쿠에바스, 4⅓이닝 5실점 부진…시즌 2패 위기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30 18: 54

KT 위즈 쿠에바스(30)가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쿠에바스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4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볼넷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1회말 2사에서 김웅빈에게 안타를 맞은 쿠에바스는 박병호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KT 선발 쿠에바스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쿠에바스는 3회 선두타자 박준태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렇지만 김하성-김웅빈-박병호로 이어지는 키움의 중심타선을 제압하고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순항하던 쿠에바스는 4회 일격을 당했다.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솔로홈런을 맞었고, 이어서 1사에서는 김혜성에게 또 솔로홈런을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쿠에바스는 5회 선두타자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김웅빈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박병호는 3루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포일에 이어서 박동원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93구였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하준호는 대타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김혜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쿠에바스의 책임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냈다. 쿠에바스의 실점은 5점까지 늘어났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