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⅔이닝 무실점' 김강률, 첫 실전서 146km…"볼끝 힘 있고, 제구 안정됐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5.30 18: 31

두산 베어스의 김강률(32)이 1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김강률은 30일 문경야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경기에 팀의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25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5회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병살타로 막았고, 6회에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냈다. 6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두고 김강률은 정현욱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두산 김강률. /dreamer@osen.co.kr

개막전 합류가 유력했지만, 왼쪽 햄스트링 통증이 생겼고 퓨처스리그에서 몸을 다시 만들어갔다.
두산 관계자는 "볼끝에 힘이 있고 제구 안정됐다. 주자 있을 때도 구속 떨어지지 않았다"라며 "부상 후 첫 등판에서 좋은 컨디션과 구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산이 5-0으로 승리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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