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라이스 "한 경기 졌다고 분위기 침체되는 팀 아니다" [오!쎈 강릉]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5.30 18: 38

"전북은 한 경기 졌다고 분위기 떨어지는 팀이 아니다."
전북은 30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1명이 퇴장 당한 상황에서 전반 36분 고무열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북은 후반 들어 오히려 경기 주도권을 쥐었지만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전북은 3연승 후 1패를 기록해 승점 9를 유지했다. 강원은 2승 1무 1패로 승점 7을 기록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종료 후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홍정호 선수 퇴장은 심판이 가까이 있었다"라며 큰 불만은 없었다는 것을 전했다. 모라이스 감독 역시 후반전 과한 항의를 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이에 대해 "지나친 항의를 했기 때문에 퇴장 당한 것을 납득한다"라고 덧붙였다.
모라이스 감독은 이번 시즌 계속된 선수들의 퇴장에 대해 "그 부분에서 더 노력 중이고, 팀 선수들도 함께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전북은 후반전 들어 교체 선수들을 통해 주도권을 쥐고 강원을 압박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교체 선수들을 통해 변화를 주려고 했다. 수비가 아니라 공격적으로 맞서라고 했다"라며 하프타임에 집중적으로 지시했던 부분을 설명했다.
전북은 3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오히려 후반전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면서 "전북은 한 경기 졌다고해서 분위기가 떨어지는 팀이 아니다. 다음 경기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며 패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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