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효과' SK 이흥련, 1332일 만에 홈런포 [오!쎈 인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5.30 18: 31

SK로 트레이드된 이흥련이 곧장 선발 출장했다. 이적 첫 안타에 이어 첫 홈런까지 터뜨렸다. 
이흥련은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7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전날 밤 두산과 SK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SK 유니폼을 입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첫 번째로 수비쪽에서 잘해줬으면 한다.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 리드를 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5회말 SK 선두타자 이흥련이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이적 첫 홈런. /   soul1014@osen.co.kr

2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흥련은 한화 선발 장시환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날 경기 팀의 첫 안타였다.
이어 0-3으로 뒤진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올 시즌 개인 1호 홈런. 첫 날부터 트레이드 효과를 발휘했다. 삼성에서 뛸 때 2016년 10월 6일 광주 KIA전 이후 1332일 만에 기록한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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