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치는' 김현수, 수비도중 정강이 상처 교체 "병원 갈 정도 아냐"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5.30 15: 51

LG 트윈스 외야수 김현수가 수비도중 다리를 다쳐 교체됐다. 
김현수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펜스 플레이를 펼치다 오른쪽 정강이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상황은 5회말 KIA 공격에서 한 점을 내주고 이어진 1사1,2루에서 유민상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밀어친 타구가 의외로 높이 떴고 왼쪽 펜스쪽으로 날아갔다. 

타구를 쫓아가던 김현수는 펜스 앞에서 글러브를 내밀었으나 옆으로 살짝 빠졌다. 뛰어가던 탄력을 줄였으나 무릎을 꿇으면서 오른쪽 무릎 아래쪽으로 펜스에 부딪혔다. 
김현수는 통증을 호소했고 의무 트레이너가 달려가 상태를 점검했다. 곧바로 괜찮다는 사인을 내고 다시 플레이를 시작했으나 다리가 아픈듯 더그아웃에 사인을 보냈다. 
무릎 아래쪽 정강이 부분에서 상처가 보였다. 결국 더그아웃에서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교체아웃됐다. 이천웅이 중견수로 투입됐고 홍창기가 좌익수로 이동했다. 
구단측은 "우측 정강이 피부가 살짝 찍힌 부상을 입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뺐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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