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종아리 부상' 백정현, 퓨처스 첫 등판 5이닝 3실점 3K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5.30 15: 22

왼 종아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백정현(삼성)이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 나섰다. 
백정현은 30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1개. 
백정현은 1회 1사 후 김수환의 우중간 3루타, 송우현의 볼넷으로 1,3루 위기에 놓였다. 임지열의 좌전 안타 때 3루 주자 김수환이 홈을 밟았다. 곧이어 박주홍과 김준연을 각각 1루 땅볼, 삼진 아웃으로 처리했다. 

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백정현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2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백정현은 정현민(2루 뜬공), 이명기(3루 땅볼), 박준형(유격수 땅볼)을 꽁꽁 묶었다. 그리고 3회 1사 1,2루 위기에 처했으나 임지열을 3루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돌려 세웠다. 
백정현은 4회 선두 타자 박주홍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한 뒤 김준연의 중전 안타에 이어 정현민의 좌월 투런 아치로 2점 더 내줬다. 곧이어 이명기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한 데 이어 박준형을 루킹 삼진 처리했다. 5회 2사 2,3루 위기에서 박주홍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백정현은 3-3으로 맞선 6회 황동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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