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수비력 최고? 땅이 좋아졌나" 류중일의 짓궂은 해석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5.30 13: 27

"땅이 좋아졌나".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유격수 오지환(30)의 수비에 여유가 생겼다고 칭찬했다.
오지환은 올들어 호수비를 여러차례 보여주며 팀 내야진을 튼튼하게 이끌고 있다. 나이 서른에 들어서면서 수비력은 국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구나 송구 동작에서 여유와 경력이 묻어나고 있다. 전날까지 실책 2개를 기록 중이다. 

류 감독은 30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예전 삼성 감독으로 있을 때 오지환을 보면 실수가 많더라. 경기장에서 만나면 실책수를 물었다. '20개가 넘다고 하면 10개 대로 줄여야한다'고 말했다. 같은 유격수라는 점에서 신경이 쓰였다"고 기억했다. 
이어 "지금은 수비에서 여유가 생겼다. 경력도 늘어나고 작년에는 FA 계약도 했다. 이제는 잘할 때가 됐다. 지환이는 송구력이 최고의 장점이다. 던지는 것은 실수가 없다. 어려운 것을 많이 잡아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류 감독은 그러면서도 "땅이 좋아져서 그런가? 요즘 흙이 좋아 불규칙 바운드가 없다"고 말하며 크게 웃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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