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ERA 1.32’ 핀토, 안방에서 또 ‘독수리 사냥’ 성공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5.30 09: 22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SK는 30일 한화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SK는 전날 한화와의 시즌 4차전에서 승리했다. 선발 김태훈이 제 몫(5이닝 2실점)을 하고, 중심타자 최정이 모처럼 홈런을 터뜨리며 2타점으로 활약했다. 홈런 3방이 터져 SK다운 야구를 보여줬다.   
SK는 30일 한화전 선발 투수로 외국인 투수 핀토가 등판한다.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하고 있다. 

7회초 2사 SK 선발투수 핀토가 김태균을 뜬공으로 잡은뒤 미소 짓고 있다./    soul1014@osen.co.kr

불안한 시선을 받고 있는 핀토는 홈 성적은 좋다. SK행복드림구장에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하고 있다. 2경기 모두 QS 피칭이었다. 지난 24일 문학 KIA전에서는 7이닝 동안 10안타를 맞았지만 2실점(1자책)으로 막아내는 아슬아슬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어쨌든 원정경기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10.00과는 천지차이다. 
또 한화 상대로는 개막전 시리즈에서 한 번 붙었다. 당시 홈에서 6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 KIA전에서 9회초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가 날아간 핀토는 안방에서 한화 상대로 다시 승리를 따낼지 관심사다. 150km가 넘는 포심과 투심을 던지는 핀토는 좋은 구위의 공을 지녔다. 마운드에서 멘탈 관리와 제구력이 조금 안정된다면 더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 
SK 타선도 기나긴 슬럼프에서 살아나고 있다. 최정을 중심으로 팀 타선이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노수광, 정진기, 정의윤 등이 필요한 순간 때려주고 있다. 핀토를 지원해 줄 수 있다.
한편 한화 선발은 장시환이다.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20이다. 롯데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해 3선발 기대에는 아직 못 미친다. 지난 7일 SK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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