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프린스' 장근석, 전세계 들썩이는 '한류킹'의 소집해제 (종합)[Oh!쎈 현장]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5.29 19: 13

 배우 장근석이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오늘(29일) 사회에 복귀하는 가운데, '아시아의 프린스'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그의 행보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근석은 이날 오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다한 뒤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소집해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행사는 없었다.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뒤 취재진들 앞에 나타난 장근석. 그는 카메라를 향해 거수경례를 하면서 소집해제를 알렸다. 이후 장근석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긴 뒤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장근석이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취재진에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특히 장근석은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까지 카메라를 바라보며 거수경례를 해 취재진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장근석이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장근석이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앞서 장근석은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병역 판정을 받고 지난 2018년 7월 16일 입소했다. 장근석은 훈련소에서 일정 기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수행해왔다. 
이와 관련해 장근석 측은 지난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근석의 소집해제는 지난 2년간 근무했던 여느 날과 다름없이 조용히 이뤄질 예정"이라며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는 근무지 특수성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지금 시점에서 당일 오프라인 행사는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당일 장어(팬클럽)님들께서 근무지 근처에 대기하는 일이 없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 성실하게 사회복무에 임한 장근석이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장근석이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장근석은 훈련소 입소 전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본분을 다하기도 했다. 배테랑 배우들도 소화하기 힘들다는 1인 2역 연기를 완벽하게 해내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뿐만 아니라 함께 출연한 한예리, 정웅인 등과도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면서 '케미의 신'이라고 불렸다. 
특히 장근석은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이외에도 '내 귀에 캔디', '대박', '예쁜남자', '매리는 외박중', '미남이시네요', '베토벤 바이러스', '쾌도 홍길동', '황진이' 등 굵직한 작품들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연기 스펙트럼을 높이기도 했다. 
2016년에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1' 진행을 맡으면서 "It's show time"이라는 유행어도 만들어냈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어 예능 프로그램까지 사로잡은 셈. 
장근석이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취재진에 인사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때문에 오늘(29일) 소집해제한 장근석의 행보에 궁금증이 높아질 수밖에. 약 2년 동안 팬들 곁을 잠시 떠났던 장근석이 앞으로 어떤 작품에 출연하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한편, 배우 장근석은 군 복무 중이던 2018년 12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쪽방촌에 연탄 1만 3000장을, 지난해 4월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seungh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