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샘슨 합격점…허문회 감독 "만족, 좋은 투수라고 생각" [잠실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5.29 17: 23

"좋은 투수라고 생각했습니다."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4차전에서 전날(28일) 선발 등판한 아드리안 샘슨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샘슨은 5월 초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미국으로 떠났다가 뒤늦게 한국으로 돌아왔다. 2주 간 자가 격리를 마친 뒤 이날 첫 실전 등판을 했고, 3⅓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선발 샘슨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rumi@osen.co.kr

허문회 감독은 “첫 실전 투구인데 만족스럽다”라며 “좋은 투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등판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라며” 투구수도 지금보다는 더 늘어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샘슨은 첫 등판에서 59개의 공을 던졌다.
아울러 4일 휴식 후 등판을 자청한 스트레일리에 대해서는 “이번주까지만 하고 5일 로테이션으로 돌아간다. 이번주는 화요일에 나와서 일요일에 등판한다. 본인도 팀의 규칙을 따르겠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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