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알바레스의 고백, “호나우지뉴가 제발 때리지 말라고 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5.29 17: 07

파블로 알바레스(36, 아르헨티나)가 호나우지뉴와 얽힌 재밌는 일화를 공개했다. 
알바레스는 지난 26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지난 2012년 레알 사라고사에서 뛸 때 AC 밀란의 호나우지뉴를 상대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경기 내내 알바레스는 호나우지뉴를 거칠게 상대했다고. 알바레스는 “전반전 내내 호나우지뉴를 밀착마크했다. 전반전에 골을 넣지 못한 호나우지뉴가 하프타임에 내게 다가왔다. 그가 셔츠를 벗으면서 ‘제발 더 때리지마’라고 말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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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스는 거친 파울을 쓰거나 셔츠를 잡아당기는 등 파울로 호나우지뉴를 저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알바레스는 “호나우지뉴는 정상적으로 막는 것이 불가능했다. 저세상에 있는 선수였다. 축구역사상 손에 꼽히는 정말 최고의 선수였다”며 호나우지뉴를 칭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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