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X레이디 가가 ’Sour Candy', 57개국 1위・월드와이드송 1위・가장 많이 들은 女음원[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5.29 11: 18

 블랙핑크가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협업한 'Sour Candy'로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각종 기록을 깨며 세계적인 걸그룹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
지난 28일 오후 8시(한국시간) 깜짝 베일을 벗은 'Sour Candy'는 발매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아이튠즈 전 세계 57개 지역 1위를 휩쓸었다. 역대 걸그룹 중 아이튠즈 송차트 내 가장 많은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여기에 세계 양대 팝시장인 미국, 영국을 필두로 북남미, 유럽, 아시아권을 가리지 않고 정상을 점령해 블랙핑크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특히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협업곡 'Sour Candy'는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해당 차트에서 1위를 거머쥔 걸그룹은 그동안 전세계에서 블랙핑크(2019년, 'Kill This Love')와 리틀 믹스(2018년, 'Woman Like Me') 뿐이다.
더욱이 블랙핑크는 지난해 'Kill This Love'로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또 한번 정상에 오르게 됐으며, 올해 1위에 오른 걸그룹은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Sour Candy'의 유튜브 공식 음원은 셀레나 고메즈의 'Fetish'를 뛰어넘어 24시간동안 가장 많이 시청된 여자가수 음원이 됐다. 지난 2017년 'Fetish'는 약 1070만뷰를 기록했으나 'Sour Candy'는 발표된지 15시간만에 1500만뷰를 훌쩍 넘었다.
이밖에도 'Sour Candy'는 이날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신곡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유튜브와 트위터에서 모두 실시간 전세계 트렌딩 1위를 꿰차며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했다.
이가운데 블랙핑크는 SNS에 영문의 글을 통해 레이디 가가와 콜라보한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로제는 곡이 발매되자 "우리가 이 파트를 부르게 되서 레이디 가가에게 감사하다. 우리는 당신을 너무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제니 역시 "이 놀라운 여성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지수도 "이제 다섯 번째 멤버로 맞이해도 될까?"라며 레이디 가가가 자신을 블랙핑크의 다섯번째 멤버라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 리사는 'Sour Candy' 포스터를 올리며 홍보했다.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유력 외신들도 'Sour Candy'에 대해 집중조명했다. 미국 빌보드는 "레이디 가가와 블랙핑크의 팬덤은 'Sour Candy'의 넘실거리는 박자와 코러스에 흥분된 상태로 SNS를 달구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롤링스톤즈는 "레이디 가가와 엄청난 인기의 K팝 그룹 블랙핑크,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콜라보레이션이 드디어 발매됐다", 영국 메트로는 "이 곡은 벌써 압도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했다. 헐리우드 리포터는 블랙핑크는 해외에서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전례 없는 상업적 성공을 기록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6월 선공개 타이틀곡을 발표한다. 멤버들은 최근 10곡이 넘는 정규앨범 녹음 작업을 모두 마치고, 컴백을 준비 중이다. 선공개 타이틀곡 발매 이후 7~8월께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과 9월께 첫 정규앨범 발표가 예고됐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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