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누구에게?"..'슬의생', 시즌2에 풀 떡밥 셋[Oh!쎈 초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5.29 15: 21

‘슬기로운 의사생활’ 그래서 전미도의 마음은 누구에게로 향할까?
케이블채널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이 지난 28일 12회를 끝으로 시즌1 막을 내린 가운데, 종영 직후 시즌2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진한 힐링을 선사했던 만큼, 시즌2에서 이어질 이야기들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 것.
지난 방송에서는 12회에 걸쳐 펼쳐 놓은 떡밥들이 어느 정도 회수됐고, 또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신부가 되려고 했던 안정원(유연석 분)은 결국 오랫동안 품고 있던 마음을 장겨울(신현빈 분)에게 고백하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익준(조정석 분)은 첫사랑인 채송화(전미도 분)를 다시 좋아하게 되면서 이번에는 마음을 고백했고, 안치홍(김준한 분) 역시 채송화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

또 김준완(정경호 분)은 대위 공부를 하러 영국으로 떠난 이익순(곽선영 분)을 그리워하며 애틋한 사랑을 키워갔고, 양석형(김대명 분)은 추민하(안은진 분)의 마음을 거절했다. 그리고 전 부인인 윤신혜가 새롭게 등장하며 궁금증을 남겼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시즌제 드라마를 내세운 만큼 시즌1의 의미 있는 종영과 함께 시즌2에 풀어내야 할 새로운 떡밥들을 남겨 여러 추측을 낳고 있다. 특히 ‘2021년 새로운 계절에 다시 돌아옵니다’라는 마지막 문구를 더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 이익준이냐 안치홍이냐..채송화의 마음
시즌1 마지막까지 쫄깃하게 궁금증을 이어오던 채송화의 마음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송 초반 과거 양석형이 채송화를 좋아해 고백했다는 사실이 공개됐고, 이후 채송화를 향한 안치홍의 마음이 드러났다. 또 중반부 이익준 역시 과거 채송화를 좋아했지만 양석형과의 우정을 위해 고백을 포기하는 내용이 그려지며 흥미로운 전개가 시작됐다.
채송화는 일단 안치홍의 마음을 거절했던 상황. 이익준은 다시 채송화를 좋아하게 되면서 친구처럼 늘 일상에서 그녀의 곁에 있었고, 결국 12회에서 오랫동안 품고 있던 마음을 고백했다. 채송화 역시 과거 이익준을 좋아했던 것으로 그려진 가운데, 결국 현재 채송화의 마음이 누구에게로 향해 있는지는 그려지지 않으면서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시즌2에서 이익준과 안치홍 사이 채송화의 마음이 정리될지 관심을 모은다. 
# 김준완은 ♥︎이익순에게로 갔을까
김준완과 이익순은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면서 시즌1을 마무리하게 됐다. 김준완은 이익준에게 이익순과의 관계를 밝히려고 시도하기도 했지만 급한 수술로 인해 떠나는 이익순의 마지막도 보지 못하고 좌절했다. 이후 김준완은 이익순에게 반지를 선물하고 싶어하며 영국으로 보내주게 됐다.
그러나 방송 말미 김준완이 이익순에게 보낸 반지가 반송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수취인 불명으로 반송된 우편에 김준완이 병원을 나서면서 그가 이익순이 있는 영국으로 향했을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김준완과 이익순이 크리스마스를 영국에서 함께 보내게 됐을까.
# 추민하 마음 거절한 양석형, 전 부인 윤신혜 등판
안정원과 장겨울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과 달리 양석형은 고민에 빠졌다. 양석형은 추민하의 고백을 받은 후 자신의 상황과 혼자 있고 싶은 마음에 마음을 거절했다. 이익준은 옆에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다고 충고했지만, 양석형은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신청하는 추민하를 밀어냈다.
양석형이 이혼 후 혼자 삶을 이어가며 추민하를 거절한 가운데, 방송 말미 전 부인인 윤신혜가 등판하면서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추민하를 거절한 직후 윤신혜가 양석형에게 전화를 걸며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을 알린 것. 가족들 때문에 고생한 전 부인에 대한 미안함을 가지고 있던 양석형이 추민하의 마음을 받아줄지, 아니면 윤신혜와 새로운 이야기를 펼치게 될지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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