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2연승' 삼성, 개막 3연전 설욕 나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5.29 09: 43

개막 3연전의 아쉬움을 씻어낼까. 2연승을 질주중인 삼성이 N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주말 3연전을 치른다. 개막 3연전 모두 패했던 아쉬움을 떨쳐낼 수 있는 기회다. 삼성은 29일 첫 대결에 김대우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대체 선발 자원인 김대우는 지난 23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첫패를 떠안았으나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4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5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야구에 만약이란 건 없지만 홈런만 아니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팀분위기는 좋은 편. 백정현과 벤 라이블리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선발진 운용에 빨간불이 켜졌으나 최채흥, 원태인, 허윤동 등 영건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2회초 삼성 선발투수 김대우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23일 창원 한화전 이후 5연승을 질주중인 NC는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를 기록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2.49. 5일 삼성과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6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첫승을 달성한 바 있다. 
팀 홈런 1위답게 막강 화력이 돋보인다. 전날 경기에서도 4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9-6 재역전승을 가져왔다. 삼성이 개막 3연전을 설욕하기 위해 한 방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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