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해진, 과로로 쓰러진 김응수에 "제발 죽지 마"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5.29 07: 54

박해진이 쓰러진 김응수를 보며 놀랐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과로로 코피를 쏟고 쓰러지는 이만식(김응수)을 업고 뛰는 가열찬(박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열찬은 인턴에게도 새 아이템을 내보라고 제안했고 김응수는 자신의 능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라며 즐거워했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오동근(고건한)에게 알렸다. 오동근은 자신이 기획안을 작성하겠다며 이만식의 아이디어를 가로채 자신이 만든 거라며 내놨고 이를 모르는 가열찬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칭찬했다. 

이에 이만식은 자신의 아이디어라고 했지만 믿어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설상가상 이만식은 가열찬의 부탁으로 메일에 있는 문서를 열었다가 바이러스를 퍼뜨렸고 이에 분노한 가열찬에게 사표를 내겠다며 회사를 떠났다. 
하지만 이내 이만식은 남궁준수(박기웅)의 만류로 회사로 다시 돌아왔고 가열찬은 이만식이 바이러스를 퍼트린 게 아니라 자신이 한 거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됐고 죄책감을 느꼈다. 
다시 준수식품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이만수는 회사 인프라에 해장국 레시피가 자신의 것이라는 녹취록이 올라온 사실을 알게 됐고 이만식 아이디어를 뺏은 오동근은 당황해했다. 
오동근은 녹취록을 공개한 사람이 이태리(한지은)이라 단정지었지만 사실 녹취록을 올린 사람은 다름 아닌 가열찬. 가열찬은 우연히 한지은의 전화기에 녹음된 이야기를 듣게 됐고 김응수가 아이디어를 뺏긴 사실을 알게 됐던 상황. 
오동근과 이만식이 다투는 모습을 본 가열찬(박해진)은 "이건 오 대리 기획안이 맞다. 머리에서만 내는 아이디어가 무슨 아이디어냐. 자신의 아이디어를 지키는 것도 능력이다. 억울하면 이만식 씨도 기획안을 내라"고 정리했다. 
이런 가열찬의 말에 이만식은 주말마다 학원을 다녀 기획안 작성을 배웠고 자신이 만든 기획안을 가열찬에게 내보였고 가열찬은 "이렇게 허접한 게 무슨 기획안이냐"며 화를 냈다. 그러자 이만식은 "가르쳐줄 수 있는 거 아니냐"며 대답했지만 가열찬은 "얼마나 더 가르쳐줘야 하는 거냐. 됐다"며 이만식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만식은 좌절했다. 그때 경비원인 엄한길(김기천)으로부터 회사 바이러스를 퍼트린 사람이 가열찬이라는 말을 듣고 분노했다. 화가난 이만식은 가열찬과 마주하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뒤 곧장 아래로 내리며 경고메시지를 보냈다. 
이 모습에 가열찬은 "뭐라는 거야"라며 당황해했다. 그 순간 이만식은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놀란 가열찬은 이만식에게 다가와 "왜 이러는 거냐. 나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니죠? 랜섬웨어는 내가 말하려고 했다. 죽지 마요. 죽지 마. 제발"이라며 흐느꼈다.
이에 이만식은 "너 이렇게 미친 놈처럼 구는 거 그때 그 일 때문에 그런 거냐. 국밥 집 사장 아직 안 죽었어"라며 진실을 폭로했고 가열찬은 충격에 빠졌다. 
한편 이날 남궁준수는(박기웅)은 이만식을 따로 불러 "요즘 만식이 형 덕분에 숨통이 트인다. 좀전에 가 부장 아버지 앞에서 한 소리 들었다.  사무실에 필요한 거 없냐.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며 즐거워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꼰대인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