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걸' 슬릭X효연, 만장일치 베스트 유닛→이영지VS기리보이, 사제 대결 예고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5.29 07: 54

'굿걸' 슬릭과 효연이 멤버들의 만장일치로 베스트 유닛에 등극했다. 이어진 첫 번째 퀘스트에서는 이영지와 기리보이의 사제 대결이 예고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Mnet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이하 '굿걸')에서는 베스트 유닛 결정전과 저스트뮤직&위더플럭과의 첫 번째 퀘스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이영지, 퀸 와사비의 무대에 나머지 멤버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치타와 전지우는 리아나의 '데스페라도'를, 윤훼이와 장예은은 켈빈 해리스의 '필스'를 선곡했다. 

우려를 샀던 슬릭과 효연은 더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트'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기대 이상의 호흡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화장을 하고 무대에 오른 슬릭은 준비된 안무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제이미와 에일리는 아비어의 '탱고'로 소울풀한 무대를 펼쳤다.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이들의 합은 역시나 훌륭했다. 에일리의 건강 이상으로 연습을 거의 하지 못한 것을 고려한다면, 더욱이 놀라운 무대였다.
결과는 슬릭과 효연의 승리였다. 이들은 멤버들의 만장일치로 베스트 유닛으로 선정됐다. 효연은 "색깔이 많이 다를 것 같다고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생각한 게 너무 미안했다. 안무를 열심히 해와서 저를 가르쳐줬다"고 밝혔고, 슬릭은 "저 스스로 할 수 없는 건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주신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굿걸' 멤버들은 첫 번째 퀘스트에서 저스트뮤직&위더플럭과 맞붙게 됐다. 첫 번째 라인업은 세우, 릴타치, 존오버, 두 번째 라인업은 기리보이, 세 번째 라인업은 스윙스, 한요한이었다.
베스트 유닛 결정전에서 상대 우선 결정권을 얻은 효연과 슬릭이 먼저 대결 상대를 골랐다. 효연은 스윙스와 한요한을 택했고, 슬릭은 릴타치, 세우, 존오버에게 도전장을 냈다. 
이어 제이미, 윤훼이가 슬릭과 한 팀을 이뤘고, 효연에 치타가 가세해 스윙스, 한요한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퀸 와사비는 아쉽게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모두가 기피하는 상대는 기리보이였다. 일대일 대결인 만큼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 이 가운데 더 콰이엇은 이영지를 추천했다. 결국 이영지는 멤버들의 지지에 힘입어 기리보이를 선택했다.
특히 이영지와 기리보이는 '고등래퍼3'에서 멘토와 참가자로 만난 사이. 본의 아닌 사제 대결을 벌이게 된 셈이다. 이에 이영지는 "오금이 저린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영지는 "이 악물고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져, 기리보이와 맞붙을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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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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