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걸' 슬릭X효연, 편견 깨고 베스트유닛 등극→저스트뮤직&위더플럭과 대결 시작[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5.28 22: 55

'굿걸' 슬릭과 효연이 모두의 편견을 깨고 베스트 유닛에 등극했다.
28일 방송된 Mnet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이하 '굿걸')에서는 멤버들이 베스트 유닛 결정전에 이어 저스트뮤직&위더플럭과의 첫 번째 퀘스트에 참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굿걸' 멤버들의 베스트 유닛 결정전이 시작됐다. 치타와 전지우가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음악 취향부터 음색까지 비슷한 두 사람은 리아나의 'Desperado'를 선곡했다. 전지우는 노력으로, 치타는 '짬바'로 완벽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두 번째 공연은 윤훼이와 장예은이 준비했다. 두 사람은 극과 극이었다. 윤훼이는 음악 스타일을 잘 모르는 장예은과 팀이 된 것에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장예은은 미워할 수 없는 순수한 매력은 물론, 시종일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윤훼이와 호흡을 맞춰갔다.
윤훼이는 공연 직전 진통제 알레르기를 호소했지만, 무대를 마치기로 결정했다. 윤훼이와 장예은은 'Feel'로 여유롭고 청량한 무대를 펼쳤다. 특히 장예은은 카피 랩 대신 자작 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음 유닛은 슬릭과 효연이었다. 음악적 성향이 너무나 다른 슬릭과 효연은 공연 전부터 우려를 샀다. 처음에는 맞지 않았던 두 사람이었지만, 서로를 존중하며 합을 맞춰갔다. 특히 슬릭은 시간이 날 때마다 안무 연습에 매진해 감동을 자아냈다.
슬릭과 효연의 무대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었다. 슬릭은 기대 이상의 춤 실력을 선보였고, 멤버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슬릭은 "이것은 전부 백 퍼센트 모두 다 효연님의 매직"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제이미와 에일리의 유닛은 가장 많은 기대를 모았다. 원래 친분이 있는 두 사람은 소울풀한 음색부터 폭발적인 가창력까지 꼭 닮아 있었다. 이들의 케미와 호흡은 이미 보장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에일리의 컨디션 난조로 연습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제이미의 걱정은 점점 커져갔다.
그럼에도 제이미와 에일리는 'Tango'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고막 멜팅"이라고 연발했고, 효연은 "어떤 대결 상대가 와도 이 둘이면 다 이기고 올 수 있다"고 평했다.
베스트 유닛은 만장일치로 슬릭과 효연이 선정됐다. 두 사람에게는 '플렉스'가 주어졌다. 바로 1인당 55만 원인 최고급 호텔 스파 이용권이었다.
효연은 "색깔이 많이 다를 것 같다고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생각한 게 너무 미안했다. 안무를 열심히 해와서 저를 가르쳐줬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슬릭은 "어쩌다가 된 사람이랑 한 게 그분한테 동기 부여가 될까 생각했다. 너무 감회가 새로웠다. (효연이) 저 스스로 할 수 없는 건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주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치타는 "슬릭의 재발견"이라고 평가했고, 윤훼이는 "내가 못하는 부분까지도 다른 사람을 통해서 성장하고 시도해보고 도전하는 무대였다. 지금까지 본 무대를 통틀어서 1등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첫 번째 퀘스트가 예고됐다. '굿걸' 멤버들과 대결을 펼칠 상대는 저스트뮤직&위더플럭이었다. 첫 번째 라인업은 세우, 릴타치, 존오버, 두 번째 라인업은 기리보이, 세 번째 라인업은 스윙스, 한요한이었다.
베스트 유닛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둔 효연과 슬릭이 먼저 대결 상대를 택했다. 효연ㄴ은 스윙스, 한요한을, 슬릭은 릴타치, 세우, 존오버를 골랐다. 기리보이와 일대일 대결을 펼친 사람은 이영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이영지는 '고등래퍼3' 멘토였던 기리보이와 맞붙게 됐다. 
첫 번째 퀘스트의 라인업이 결정됐다. 슬릭, 제이미, 윤훼이가 릴타치, 세우, 존오버와 첫 번째 대결을 펼치고, 이영지와 기리보이가 두 번째 대결을 꾸민다. 스윙스와 한요한에 대적할 마지막 무대는 치타와 효연이 준비한다. 퀸 와사비는 아쉽게도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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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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