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과 맞대결’ 소형준 “배운다는 생각으로 등판” [수원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28 22: 22

“배운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KT 위즈 소형준이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 등판해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1볼넷 5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KT는 타선이 폭발하며 6-5 역전승을 거뒀다.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이날 KIA 에이스 양현종과의 맞대결로 주목을 받은 신인투수 소형준은 홈런 2방을 맞으면서 5실점했지만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비록 투구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타자들의 도움으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소형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인 양현종 선배와 같은 경기에서 던질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오늘은 배운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양현종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이런 특급 에이스와의 대결할 수 있는 기회는 귀중한 경험이다. 
소형준은 “양현종 선배를 보면서 경기 운영과 위기 관리 능력, 경기를 지배하는 투수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점들을 배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좋은 투구 내용을 기록하지 못했는데 타자형들이 점수를 내줘서 이길 수 있었다. 다음 경기에서는 내가 잘 던져서 이기겠다”며 다음 경기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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