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 쾌투' 켈리, "든든한 수비 지원 덕분에"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5.28 23: 03

LG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개인 최다 10탈삼진 위력투를 펼쳤다. 
켈리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4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LG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승째. 
4회와 6회를 제외한 나머지 4이닝은 득점권 위기가 이어졌지만 켈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고비 때마다 삼진을 잡아내거나 병살타를 유도했다. 최고 148km 포심(26개) 투심(20개) 패스트볼 외에도 커브(30개) 체인지업(11개) 슬라이더(10개)를 효과적으로 섞어 던졌다. 

[사진] 케이시 켈리 /OSEN DB

경기 후 켈리는 "포수 유강남과 경기 전 계획한 대로 잘 진행됐다. 든든한 수비 지원이 있어 승리할 수 있었다"며 "내야 땅볼을 많이 유도하려고 했는데 삼진 10개를 잡았다. 운이 좋았고, 매우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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