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3타점+이건욱 데뷔 첫승' SK, 두산 꺾고 잠실 8연패 탈출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5.28 21: 29

SK가 두산과의 3연전 스윕패를 모면하고 잠실구장 8연패를 끊었다. 
SK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SK 투수 이건욱은 데뷔 첫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5회 2사까지 단 45개의 공을 던지며 퍼펙트 피칭이었다. 최정은 2루타 2방을 때리며 3타점을 올렸다. 
SK는 2회 2아웃 후에 이홍구가 이용찬의 커브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렸다. 

7회초 1사 1,2루 SK 최정이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1회말 SK 이건욱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SK는 5회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1아웃 후에 정현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앞서 2안타를 때린 노수광이 좌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전날 3안타를 때린 신인 최지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정이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5회 2사 후 김재호가 우중간 2루타로 퍼펙트를 깨는 팀의 첫 안타를 때렸다. 박세혁이 볼넷을 골랐으나, 허경민이 우익수 뜬공으로 점수를 뽑지는 못했다. 
두산은 6회 1사 후 정수빈이 좌선상 3루타를 때렸다. 좌익수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글러브 맞고 뒤로 빠졌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최주환이 바뀐 투수 김정빈 상대로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다. 
SK는 7회 달아났다. 선두타자 정현이 볼넷으로 나갔고, 1사 1루에서 최지훈이 3루 선상을 따라 굴러가는 기습 번트 안타로 1,2루가 됐다. 최정이 바뀐 투수 이형범 상대로 좌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4-1 리드.
1사 2,3루에서 로맥은 2볼에서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정진기의 2루수 땅볼 때 홈에서 주자가 포스 아웃되면서 득점없이 2사 만루가 됐다. 정의윤이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SK는 6회 1사 1루에서 김정빈이 올라와 1⅔이닝 무실점, 8회 서진용, 9회 하재훈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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