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디의 자신감..."건강해지면 데 브라위너와 도움왕 경쟁할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5.28 16: 54

"맨시티 팬들에게 진짜 '벤자민 멘디'를 보여주고 싶다"
영국 '올풋볼'은 28일(한국시간) "벤자민 멘디는 자신이 건강만 하다면 케빈 데 브라위너와 도움왕을 경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좌측 풀백 멘디는 많은 기대를 받고 5200만 파운드(약 790억 원)의 이적료로 2017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했으나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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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디는 2017-2018 시즌과 2018-2019 시즌 2년 연속으로 부상으로 경기장에 제대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나마 이번 시즌은 23경기에 출전하며 4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재개를 앞둔 상황서 멘디는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그래도 맨시티가 나를 데려온 이유를 보여주고 싶다. 최상의 몸상태로 돌아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라고 그간 심경에 대해 밝혔다.
멘디는 "나는 데 브라위너에게 '만약 내 몸상태가 100%가 된다면 너와 도움왕을 경쟁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면서 "맨시티 팬들에게 진짜 '벤자민 멘디'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6월 중순 재개를 앞두고 있다. 멘디는 "나는 돌아갈 준비는 다 됐다. 맨시티 구단의 지시에 따라 집에 머물고 기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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