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무관중 경기는 낯선 상황...축구 복귀는 정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5.28 08: 33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메시는 아디다스를 통해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나 역시 이런 대유행이 가져 올 세계적인 영향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처럼 불확실하고 다르며 예외적인 상황에서 살고 일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면서 "우리는 모두 언제 다시 일하고 리그를 시작할지 자문하고 있었다. 선수들에게 피치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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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코로나19 사태로 격리된 생활을 하다 팀 훈련에 복귀한 것과 관련해 "집에서 매일 훈련하려고 노력했지만 분명 개인 훈련은 구단에서 훈련과 다르다"면서 "경기 리듬을 잃는 것은 싫지만 우리가 살게 될 새로운 정상이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경쟁하기 전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리가는 오는 6월 11일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 방침을 논의하고 있다. 메시는 "처음에는 분명 낯설겠지만 정말 다시 리그에서 뛰고 싶다"면서 훈련 복귀 소감을 밝혔다.
특히 무관중 경기가 유력한 상황에 대해 그는 "도전일 것이다. 구단의 준비는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개개인은 관중 없이 경기 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아주 낯선 상황이기 때문이다. 조금 전 비공개로 경기를 했는데 굉장히 이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이겨낸 뒤 이런 식으로 축구가 복귀하는 것은 정상적이다. 세계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로 완벽하게 이해를 했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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