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홈런 폭발’ NC, 키움 10-3 완파…4연승 질주 [오!쎈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27 21: 39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격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NC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0-3 대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 행진이다.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이날 NC 타선은 강력한 파워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양의지, 박석민, 강진성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7타점을 쓸어담았고, 이명기는 3안타 경기를 했다. 나성범과 알테어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5회말 2사 주자 1,2루 NC 대타 강진성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홈을 밟으며 양의지, 박석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선발투수 이재학은 6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챙겼다.
키움은 선발투수 한현희가 4⅓이닝 7피안타 2탈삼진 4볼넷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뒤이어 올라온 불펜진도 4점(김재웅 1실점, 오주원 3실점)을 내줬다.
NC는 1회말 1사에서 이명기와 나성범이 연속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양의지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박석민의 타구에 3루수 김하성이 실책을 범해 한 점을 헌납했다.
키움은 3회초 서건창의 솔로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NC는 4회말 박석민 내야안타, 노진혁 볼넷, 이원재 진루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알테어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찾아왔고 이어서 한현희의 보크로 한 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5회초 김규민의 안타와 서건창의 2루타로 1사 2, 3루 동점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하성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이정후가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가 됐다. 이후 이재학의 폭투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박병호가 2루수 뜬공으로 잡혀 동점을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중반까지 팽팽했던 승부는 5회말 NC쪽으로 기울었다. 1사 1, 3루에서 박석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대타 강진성이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6회에는 양의지의 투런홈런에 이어서 박석민이 백투백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초 김주형의 1타점 적시타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추가점은 올리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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