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익 10만원" '배달먹' 샘킴X안정환X윤두준X정세운 호평 속 첫날 장사 완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5.26 23: 32

 '배달해서 먹힐까' 팀이 첫 날 장사를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순수익은 10만원 밖에 내지 못했다.
26일 방송된 tvN '배달해서 먹힐까'에서 첫 날 장사를 마쳤다.
'배달먹' 팀은 이탈리아의 맛을 느끼고 싶다는 손님을 위해서 요리했다. 안정환은 "이탈리아로 보내주겠다"고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

'배달해서 먹힐까' 방송화면

이탈리아의 맛을 느끼고 싶다고 한 손님은 요리를 평가할 배슐러였다. 배슐러의 정체는 미슐랭 3스타 출신 스타 셰프이자 L호텔의 총괄 셰프 세바스티아노 잔그레고리오였다. 잔그레고리오는 "샘킴은 한국의 재료로 이탈리아의 맛을 낸다"라며 "이탈리아 사람이 아닌데도 이탈리아의 맛을 잘 알고 있다. 파스타를 만들 때 마늘을 많이 쓰지 않을 것이다. 이탈리아 방식대로 요리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샘킴은 마늘을 적게 사용해서 소스를 만들었고, 안정환은 면을 삶았고, 윤두준은 피자를 화덕에 구웠다. 문어 샐러드와 뽀모도르 파스타와 마르게리타 피자까지 배슐러에게 배달됐다. 배슐러는 문어 샐러드와 포모도르 파스타를 먹어보고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베슐러는 "배달 온 거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말 맛있는 피자다"라며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밥 먹는 느낌이 들었다. 이탈리아 가정집의 요리를 먹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배달해서 먹힐까' 방송화면
새로운 주문이 들어왔다. 문어샐러드와 포모도르 파스타와 고르곤졸라 파스타와 마르게리타 피자였다. 샘킴은 센 불에 알콜을 날리는 플람베 기술을 안정환에게 알려줬다. 정세운은 정성을 다해 파스타를 포장했다. 
샘킴은 까다롭게 모든 사람들의 요리를 관찰했다. 샘킴은 파스타부터 피자까지 모든 요리 만드는 과정을 확인하고 점검했다.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 7시 30분이 됐다. 마감 30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다들 지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마침내 마지막 주문이 들어왔다. 지친 상황에서도 네 사람은 열심히 요리하고 포장했다. 
샘킴은 마지막 주문을 마친 상황에서 발주를 넣을 준비를 했다. 아이엠샘의 발주는 샘킴이 이용하는 전문업체를 통해 이뤄졌다. 샘킴이 발주를 하면 다음날 아침 물건이 가게 앞에 도착했다. 식자재는 자본금에서 차감 되는 상황이었다. 샘킴은 10년여만에 발주를 넣었다.
'배달해서 먹힐까' 방송화면
23개의 주문 중에서 무려 10개의 리뷰가 달렸고, 평점은 4.9점이었다. 이날 미션은 평점 4.5점을 넘기는 것이었다. 리뷰는 칭찬 일색이었다. 피자의 맛과 파스타의 맛을 지적하는 리뷰도 있었다.
베슐러는 샘킴의 요리에 2개의 별을 줬다. 별 2개는 일주일안에 시켜먹겠다는 뜻이었다. 베슐러가 2개를 준 이유는 "24시간 안에 같은 요리를 먹지 않는다"라며 "메뉴 구성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첫날 매출은 60만원이었고, 재료비와 배달비는 49만원이었다. 이들의 순수익은 10만원이었다. 여기에 더해 재주문을 한 손님 덕분에 5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샘킴은 "말도 안된다"라며 "인건비도 안나온다. 노력은 더 할 것 같다"라고 첫날 장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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