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홈런' 라모스, "오늘도 결승 홈런, 승리 기여 기쁘다"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5.26 22: 15

LG 거포 외인 로베르토 라모스가 2경기 연속 결승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라모스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0-0으로 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LG의 3-0 승리를 이끈 결승포. 지난 24일 잠실 KT전 9회말 끝내기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승포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라모스는 한화 두 번째 투수 김이환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시즌 8호 홈런. 2경기 연속 홈런 손맛을 본 라모스는 이 부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라모스가 안타를 날린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경기 후 라모스는 "오늘도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연속 홈런은 큰 의미를 두지 않고, 팀이 이기는 경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에 만족한다. 계속 이런 마음으로 1경기, 1경기 집중하고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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