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2연승을 거두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3-0으로 승리했다.
6회 로베르토 라모스의 선제 결승 홈런, 정근우의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이 나왔다.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도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 신고. 7회 1사 1,2루 위기에서 올라온 정우영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따냈고, 9회 이상규가 삼자범퇴로 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윌슨이 6회까지 특급 피칭으로 잘 던져줬고, 정우영이 7회 위기에서 병살을 유도하며 잘 막아줬다. 이상규도 마무리를 잘했다"며 "공격에선 라모스의 결승 홈런을 시작으로 정근우의 홈런, 9회 이천웅의 1타점이 결정적이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27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우완 정찬헌을 예고했다. 한화에선 우완 장민재가 선발로 나온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