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몬스타엑스, 빌보드200 5위→'판타지아'로 강렬한 금의환향(ft.22억♥︎)[V라이브 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5.26 21: 41

그룹 몬스타엑스가 더욱 강렬해진 '판타지아'로 새로운 신세계를 열었다. 여기에 실시간으로 22억 2천만 하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몬스타엑스는 26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새 미니 앨범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먼저 가죽의상을 입은 몬스타엑스는 수록곡 ‘플로우(FLOW)’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플로우’는 주헌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멤버들은 한층 훈훈해진 비주얼과 함께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 후 주헌은 컴백소감에 대해 “굉장히 떨리고 설렜다”라고 말했다. 셔누는 “열심히 준비했다. 몬베베만큼 나도 기다렸다”라고 밝혔다.
아이엠은 “7개월만의 컴백이다. 환상적인 7곡을 담았다”라고 털어놨다. 셔누는 “고봉밥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컴백을 앞두고 해외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올해 2월 발매한 미국 데뷔 정규 앨범 '올 어바웃 러브'가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5위를 차지하면서 명실상부 글로벌 대세 그룹으로 인정 받았다.
주헌은 “꿈만 꾸던 빌보드다. 우리 이름으로 5위까지 했다. 아직까지 실감이 안난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민혁은 “믿을 수 없는 기쁨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몬스타엑스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징글볼' 투어에도 참여하는가하면, 미국 인기 TV쇼 '켈리 클락슨 쇼' 등에 출연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헌은 징글볼투어에 대해 “우리의 한국어 가사도 다 따라불러주셨다. 신기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아이엠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을 터. 아이엠은 해외활동에서 의사소통을 담당하고 있다.
셔누는 “아이엠이 일을 많이 한다"라고 치켜세웠고, 형원은 “아이엠이 없었다면 좋은 성과를 못얻지 않았을까”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아이엠은 “과찬이다. 모두 열심히 해준 덕분이다”라고 겸손함을 표했다.
주헌은 “우리가 해외에서 인터뷰가 있을 때 아이엠이 미리 전날에 연습을 다 한다”라고 말했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아이엠의 이름을 계속 외쳤고 아이엠은 쑥스러워했다.
기현은 “아이엠이 공연 전 우리는 한국에서 온 K팝가수라고 소개할 때 소름이 돋는다. 또 해외에서 친한 리포터가 우리에게 ‘여기에 있는 아시아 가수가 너희가 유일하다’라고 말했을 때 감동적이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몬스타엑스는 현재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하고 있는 해외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아이엠은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팬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판타지아 엑스'는 '변함없는 자신의 가치'라는 메시지를 담아낸 앨범으로, 블록버스터급 스케일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이 담겨 있다. 특히 7개월 만에 신보로 돌아온 몬스타엑스는 '판타지아 엑스'를 통해 '초심'을 노래한다. 
타이틀 곡 '판타지아'는 몬스타엑스의 에너제틱함과 파워풀함이 돋보이는 곡으로,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부수고 나아가겠다는 패기가 담긴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판타지아'의 타이트한 리듬과 어우러지는 에스닉한 멜로디, 역동적인 신스 사운드는 몬스타엑스의 강인한 의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기현은 “4~5번 수정을 했다. 맘에 드는 곡으로 탄생됐다”라고 자부했다. 셔누는 직접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기현의 독무 파트까지 추천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판타지아'를 비롯, 수록곡 '플로우' '존(ZONE)' '카오틱(Chaotic)' '뷰티풀 나이트(Beautiful Night)', '잇 에인트 오버(IT AIN'T OVER)' '스탠드 업(Stand Up)'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주헌은 자신이 만든 ’플로우’에 대해 “모두 인생을 물길에 맡겨보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민혁은 타이틀곡을 제외한 최애곡으로 ‘플로우’를 꼽았다. 아이엠은 “난 내가 만든 ‘존’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형원은 아이언의 자작곡 ‘존’에 대해선 “아이엠이 원래 분위기 있고 몽환적인 곡을 써왔다. 이번에는 색다르다. 음악적 폭이 넓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칭찬했다. 민혁은 “’존’을 처음에 듣자마자 너무 좋았다. 공연하기 좋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민혁은 "V앱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이렇게 팬들과 안정적으로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 없다. 감사하다"라며 "무엇보다 몬베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기현은 "하루 빨리 여러분들께 직접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다음에는 팬분들 앞에서 무대 위 노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셔누는 "'판타지아 엑스'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이한 몬스타엑스는 '판타지아 엑스'를 통해 팀의 확실한 정체성에 쐐기를 박고, 그간의 음악적 성장을 증명한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사로잡은 몬스타엑스가 이번 신보로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