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5골' 안드레, "'곤드레 만드레' 나올 때마다 보람있다" [오!쎈 대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5.26 21: 23

  "'곤드레 만드레' 나올 때 마다 보람있다". 
대전하나가 드디어 홈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대전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0 4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홈 경기서 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제주에 패한 부천을 제치고 K리그 2 선두에 올랐다. 
안드레는 경기 후 "오늘 경기는 휴식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 오늘 생긴 문제점을 잘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4경기서 5골을 몰아친 그는 "정말 기쁘다. 내가 잘했기 보다는 동료들 덕분이다. 특히 감독님께서 잘 지시해 주셨다. 오늘과 같은 활약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드레의 활약에 대해 대전 황선홍 감독은 동료들의 활약이 더해지면 더 무서운 선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레는 "나만 동료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아직 4라운드 밖에 되지 않았다. 더 호흡을 맞춰서 앞으로 좋은 모습을 더 보이고 싶다"고 대답했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 그는 "선호하는 포지션은 없다. 감독님께서는 자유롭게 움직이라고 말씀해 주신다. 상대의 집중견제를 받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동료들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가 골을 터트릴 때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는 '곤드레 만드레'가 울린다. 안드레는 "항상 그 노래를 듣고 있다. 들을 때마다 보람있다. '곤드레 만드레'가 나올 때 마다 나를 기억하셨으면 좋겠다.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연습을 하고 있다. 클라이 막스 부분을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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