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 막춤→차승원 초대" 황석정, 황금인맥 여왕의 '잔망美' (ft.황BAR)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26 18: 31

 배우 황석정이 출연해 솔직 발끈 입담부터 다양한 끼를 방출해 재미를 안겼다. 
26일인 오늘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게스트로 배우 황석정이 출연했다.
이날 DJ 윤정수와 남창희는 배우 황석정을 격렬하게 반기며 반갑게 맞이했다. 특히 두 사람은 황석정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고 했다. 

먼저 윤정수는 "나와 황석정 씨는 더블데이트를 한 적 있었다. 사실 그때 황석정 씨는 박수홍 씨와 잘 됐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윤정수는 "박수홍 씨와 잘 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황석정 씨가 박수홍 씨에게 굉장히 많이 들이대더라. 전화번호까지 물어봤다"며 일화를 꺼냈다. 이에 황석정은 "그런데 방송 출연하면 다 번호 교환하지 않냐. 그런 것 빼고도 박수홍 씨가 되게 매력적이더라"라고 솔직하게 호감을 드러내며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윤정수는 "솔직히 박수홍 씨는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며 인정하자 황석정은 "난 초등학생들에게도 인기 있다. 마녀 같다고 좋아하더라"라고 셀프디스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또한 황석정은 현재 집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황BAR'를 운영 중이라면서 "주위 예술인들을 초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래 BAR 못지 않은 '황BAR'를 집에 만들어놨다는 그녀는 초대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차승원을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선 "차승원 씨와 영화 '귀신이 산다'에서 호흡을 맞춘 적 있었다. 촬영 현장은 물론 만날 때마다 무척 즐겁더라. 그래서 초대하고 싶다"며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집에서 모든 활동을 한다는 황석정은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석정은 "딱히 없다. 최근 산에서 다치는 바람에 오히려 몸무게가 늘었다"면서 "그래서 최은주 씨에게 피트니스를 배우고 있다. 7월에 대회에도 참가하려고 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또한 반려견의 죽음으로 우울증까지 앓았다는 황석정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언급하며 주연 배우 박해준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어떤 인연인지 모두 궁금해하자 황석정은 "박해준 씨와 나는 대학동기다. 내가 극단 '하얀코끼리'를 운영했었다. 당시 박해준 씨와 막춤 대결을 펼쳤었다"고 밝혀 시청자를 경악게 했다.
방송말미 황석정은 "내가 실험정신과 모험심이 강하다. 안해본 역할을 모두 다 해보고 싶다"고 연기 열정을 뽐내며 연기파 배우의 위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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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라 보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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