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타이거JK가 '심의에 걸리는 사랑노래'로 '필굿쨈스'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타이거JK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심의에 걸리는 사랑노래’, ‘Kiss Kiss Bang Bang’을 공개한다.
‘심의에 걸리는 사랑노래’, ‘Kiss Kiss Bang Bang’은 필굿뮤직의 새 프로젝트 ‘필굿쨈스’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노래다. '필굿쨈스'는 ‘누구나 자유롭게’란 주제로 장르, 아티스트 등 협업에 제한을 두지 않은 참여형 음원 프로젝트다.
‘심의에 걸리는 사랑노래’, ‘Kiss Kiss Bang Bang’은 각각 Clean 버전, Dirty 버전에 해당하는 노래로, 같은 멜로디지만 가사 내용과 제목이 다르다. 두 곡을 비교하며 듣는 재미도 쏠쏠할 전망이다.
"아야야 죽을것 같애 / 나 가슴 아파 뒤질 것 같애 / 미칠 것 같애 / 같은 걸 나 미친 것 같애 / 너 없는 여기 이 빈 방안에 너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애 / 눈앞에 그림자가 지나가면 아픈 가슴 설레 / 네가 있는 것 같애 / 왜 왜 왜 왜 , you gotta do me like that / 또 멍하니 instagram 속 널 찾아 헤매다 눈물에 잠 깬 내 모습 찌질해 억울해 비굴해 / why don’t you kill me no mercy / 방아쇠를 당겨 영원히 아프지 않게"
'심의에 걸리는 사랑노래'는 피아니스트 Zoey가 만든 트렌디한 소울 음악에 타이거JK 특유의 절규 랩, 트웰브의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져 독특한 하모니를 선사하는 노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과 멀리 있어야 하는 현실을 솔직하게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이며, 감정이 단절된 시대에 사랑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필굿쨈스'의 첫 주자인 타이거JK에 이어 윤미래, 비지, 비비가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이 제약 없는 협업으로 만들어낼 시너지에 벌써부터 많은 리스너들의 기대가 쏠린다.
특히 '심의에 걸리는 사랑 노래'의 수익금 전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금으로 쓰인다고 해 화제를 모았던 바. 타이거JK가 스타트를 끊은, 유의미한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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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필굿뮤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