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트 디(Agust D)가 발매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 의 ‘대취타’ 뮤직비디오가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어거스트 디는 지난 2016년 8월,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가 첫 번째 믹스테이프를 발표하며 공개한 예명.
어거스트 디의 ‘대취타’는 케이팝 레이더 2020년 21주 차 집계 기간(5월 17일~5월 23일) 동안 27,173,115뷰를 기록하며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일주일의 집계 기간 중 단 30시간 동안의 기록이다.
케이팝 레이더 측은 “지난 2016년 8월 공개된 첫 번째 믹스테이프 ‘어거스티 디(Agust D)’가 1천만 뷰를 돌파하기까지 84일이 소요된 것에 비해 ‘대취타’는 단 8시간 만에 1천만 뷰를 돌파했다”며 “이는 지난 4년 새 방탄소년단과 슈가의 팬덤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케이팝 레이더에 따르면 ‘대취타’ 발매 직후 어거스트 디가 공개한 이전 믹스테이프 곡들 역시 재조명받으며 급격한 조회수 증가를 보였다. ‘대취타’ 발매 전인 지난 21일과 비교한 23일의 일간 조회수를 보면 '어거스트 디’는 6.3배 증가한 176만 뷰를,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는 7.7배 이상 증가한 24만 뷰를 기록했다.
이에 케이팝 레이더 측은 “첫 번째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는 이러한 조회수 증가세 편승에 힘입어 6월 중 1억 뷰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21주 차 주간 케이팝 레이더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과 NCT 127의 ‘펀치(Punch)’가 각각 1,315만 뷰와 1,101만 뷰로 2위, 3위에 새롭게 진입했으며, 뉴이스트의 ‘아임 인 트러블(I’m in Trouble)’도 685만 뷰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6월 인기 걸그룹들이 줄줄이 컴백하며 걸그룹 대전이 예견되는 가운데, 5월에는 정상급 보이그룹들의 컴백 대전이었던 셈.
이밖에 TOP10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968만 뷰), 아이유의 ‘에잇’(770만 뷰),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749만 뷰),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712만 뷰), 방탄소년단의 ‘디엔에이(DNA)’(700만 뷰),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696만 뷰)가 진입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에서 설립한 케이팝 레이더는 지난 일주일 동안 전 세계에서 시청한 유튜브 조회수를 토대로 매주 주간 차트를 공개하고 있으며, 집계 데이터를 통해 ‘2019 K-POP 세계지도’를 공개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케이팝 레이더 사이트를 통해 10위 밖의 전체 순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팬카페 등의 팔로워 차트도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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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페이스오디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