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귀엽게만 보는 분들 있어..그 이미지 벗어나고 싶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5.26 14: 21

박지훈이 귀여운 이미지를 깨고 싶다고 했다.
2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5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박지훈의 세 번째 미니앨범 'The W'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박지훈은 "오늘따라 시간이 안 가는 것 같은데, 긴장이 되는 것 같고, 빨리 팬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고,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다. 지금 굉장히 긴장되는데, 좋은 감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미니 앨범인데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다양한 모습을 담아봤다. 재킷 촬영 때도 다양한 각도와 스타일에 도전했다. 팬 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C 박경림은 "앨범을 다들 궁금해한다. 반전 콘셉트를 어떻게 정하게 됐나?"라고 물었고, 박지훈은 "주변에서 밝은 면도 있고, 다크만 면도 있다고 생각하더라. 블랑 버전과 누아르 버전 등 한 앨범에 다양한 스타일을 담으면 여러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날 너무 귀엽게만 보시는 분들이 간혹 있어서 그 이미지를 벗고 싶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블랑과 누아르 중에서 어느 이미지에 더 가깝나?"라는 질문에는 "누아르에 더 가깝다"며 직접 눈빛 연기도 선보였다. 
한편, 박지훈 세 번째 미니앨범 'The W'는 'To World'라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박지훈의 여정과 'To: World' 세상에 보내는 박지훈의 메시지라는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전개 빠른 EDM과 뭄바톤 사운드가 퓨전된 타이틀곡 'Wing(윙)'을 비롯해 인트로곡 'On The Rise(온 더 라이즈)', 새벽에 듣기 좋은 감성의 신스 팝·발라드 '주파수', 소중한 사람과의 설레는 감정을 담은 일렉트로닉 팝 'Driving(드라이빙)', 은유적 표현의 가사를 몽환적인 분위기로 잘 나타낸 'Paradise(파라다이스)', 트로피컬 기반의 댄스곡 'Let's Love(렛츠 러브)'까지 박지훈의 다양한 음악 컬러를 엿볼 수 있는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 hsjssu@osen.co.kr
[사진] 마루기획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