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남녀' 정일우x강지영, 셰프와 단골➝이웃사촌..두근두근 "신기하네" [Oh!쎈 리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5.25 22: 13

'야식남녀' 정일우와 강지영이 셰프와 단골손님에서 이웃사촌으로 거듭났다. 
25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 드라마 ‘야식남녀’ 1회에서 김아진(강지영 분)은 박진성(정일우 분)이 셰프로 있는 심야식당에 가 “진짜로 4년 같이 일한 회사 사람들보다 셰프님이 제 마음을 더 잘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성은 “뚜껑 열린 날엔 딱 맞는 안주가 있죠. 이게 까는 재미가 있다”며 바지락 술찜을 내놓았다. 김아진은 “치사하지 않냐. 정규직만 이름 박아주고 계약직은 출입이 뭐냐. 몇 년 같이 일하면서 이름 석 자 제대로 불러주는 사람들이 없다”고 속상해했다.

이에 박진성은 “이름이 뭐예요?”라고 이름을 물었고 “김아진 피디를 위한 서비스니까 마음껏 먹어요. 가늘고 긴 회사 생활을 위하여”라며 국물 파스타를 선물했다. 
김아진은 계약직 예능 PD라 방송국에서 차별대우를 받았다. 속상한 마음에 회사 선배랑 술을 마신 그는 늦은 새벽 다시 심야식당 비스트로를 찾았다. “오늘 손님이 없어서”라며 문 닫는 박진성에게 “나 맥주 딱 한 잔만 더 하고 싶은데”라며 애교를 부렸다. 
결국 박진성은 다시 문을 열고 김아진에게 맥주를 줬다. 김아진은 “전 여기 오면 이상하게 힘이 난다. 셰프님이랑 얘기하는 것도 좋고”라며 미소 지었고 박진성 역시 “저도 그래요. 회사에서 치이고 힘들 텐데 언제나 밝고 씩씩해서 좋다”고 응원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두 사람은 같은 건물에 살았다. 박진성은 “앞으로 잘 지내봐요. 이웃사촌이니까 서비스 팍팍 줘야겠네”라고 말했다. 김아진은 “신기하다”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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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야식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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