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조용히 지나갈거에요"…'성생활 논란' 유튜버 약사, 근황 공개 (실화탐사대)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5.25 17: 58

성병이 있음에도 여성들과 관계를 가져 논란을 일으킨 유명 약사 유튜버의 근황이 공개됐다.
MBC ‘실화탐사대’는 24일 ‘유튜버 약사에 관한 충격적인 폭로’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오는 27일 방송될 내용의 예고편이다. 약 30초 분량의 영상 속에는 성병이 있음에도 여성들과 관계를 가져 논란이 된 유튜버 약사를 폭로하는 내용과 유튜버 약사의 근황이 담겼다.

방송화면 캡처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은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이 처음 들 정도였다”, “덜덜덜덜 손발이 다 떨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유튜버 약사를 찾아간 모습이 담겼다. 어렵사리 만난 유튜버 약사는 제작진의 말에 대답하지 않다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저는 그냥 조용히 이렇게 지나갈거에요”라며 해당 논란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버 약사에 대해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유튜버 약사가 피임기구 없이 관계를 했고, 이후 성병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유튜버 약사가 성병이 있는 걸 인지하면서도 최소한의 안전 장치도 없이 계속 관계를 했다며 고통을 토로했다.
유튜버 약사가 누군지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약쿠르트’의 영상 썸네일을 모자이크 처리해 올리며 ‘약쿠르트’라고 암시했고, ‘약쿠르트’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이후 ‘약쿠르트’는 “제 행동의 앞과 뒤가 달랐던 점에 대해 큰 죄책감을 느끼고 반성하고 있다.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법적인 대응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외부활동을 중지하며 제 행동에 따른 죄책감을 느끼고 관련된 분들에게 사죄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유튜버 약사에 대한 내용이 그려질 MBC ‘실화탐사대’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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