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돔벨레-베르바인 등, 무리뉴 체제서 발전 가능한 토트넘 6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5.25 16: 24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다. 시즌 중 지휘봉을 잡은 만큼 다음 시즌이 온전한 무리뉴 감독의 첫 시즌이기 때문이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맞이할 다음 시즌 더 발전할 수 있는 토트넘 선수 5명을 선정했다. 탕귀 은돔벨레(24), 제드송 페르난데스(21), 스티븐 베르바인(23), 벤 데이비스(27), 라이언 세세뇽(20), 트로이 패럿(18)이 그들이다. 
가장 먼저 언급된 은돔벨레는 이번 시즌 다소 부정적이었다. 소소한 부상에 시달린 것은 물론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공수전환에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은돔벨레를 성공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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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벤피카에서 임대됐다. 주로 벤치에 많이 앉아 있었던 그는 측면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적응만 잘하면 루카스 모우라처럼 다음 시즌 좀더 좋은 모습이 가능하리라 기대감을 갖게 한다.
팬들이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베르바인이다.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빛낸 그지만 다음 시즌에는 토트넘 스타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부상 후유증을 겪었다. 아직 무리뉴 감독 아래서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지만 다음 시즌 몸만 건강하다면 대니 로즈의 대체자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세세뇽은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또 쟁쟁한 경쟁자 때문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야 했다. 다음 시즌 무리뉴 감독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발전 여지가 클 수 있다. 
패럿은 해리 케인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팬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 증명됐고 임대를 통해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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