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도 자꾸만 더 갈증이 나" 김우석, 첫 솔로 욕심 가득 담아낸 '적월' [퇴근길 신곡]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5.25 18: 01

신비로운 멜로디, 파워풀한 보컬, 절제 섹시 퍼포먼스까지, 가수 김우석이 욕심 부린 첫 솔로 타이틀 곡 '적월'이 베일을 벗었다.
김우석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앨범 '1ST DESIRE [GREED]'(이하 'GREED')를 발매했다. 
'GREED'는 ‘DESIRE’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으로, 욕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GREED'에는 타이틀곡 ‘적월 (赤月)(Red Moon)’을 포함, 'SINphony' 'Somebody Like You' ‘Do U Like’, ‘Beautiful’ '그 겨울'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김우석은 타이틀곡 ‘적월(赤月)(Red Moon)’과 수록곡 ‘Do U Like’, ‘Beautiful’ 등에 직접 참여했다. 이로써 김우석은 앨범의 완성도를 높인 것은 물론, 솔로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딛는 그의 음악 취향을 확인해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GREED'는 'K(Keen)', 'W(White)', 'S(Shining)' 등 총 세 버전으로 구성됐다. 김우석은 각 버전에서 자정, 새벽, 저녁의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감정선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이를 통해 김우석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틀 곡 ‘적월(赤月)(Red Moon)’은 묵직한 베이스와 일렉기타가 어우러진 사운드로 긴장감 있게 구성된 노래로, 프로듀싱에 참여한 김우석의 색깔이 잘 녹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둠을 가린 채 점점 빠져든 / Red moon light / 사라진 그림자 널 가득히 / 채워 가득히"
"숨이 차오르는 red light / 하나가 된 두 그림자 / 한 순간도 네게서 벗어나고 싶지 않아 / 가지고 더욱 가져도 자꾸만 더 갈증이 나"
사랑을 붉은 달에 빗댄 가사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배가한다. 후렴구의 허밍 구간에서는 김우석의 치명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극강의 섹시미를 자아낸다. 이와 더불어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김우석의 보컬은 하나의 스토리텔링 같은 느낌을 준다.
'적월(赤月)(Red Moon)'의 뮤직비디오 역시 김우석의 욕심이 고스란히 녹아났다. 강렬한 붉은 빛, 이와 어우러지는 화려한 배경, 그 속에서 섹시한 눈빛을 발산하는 김우석까지. 이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영상미를 만들어냈다.
그룹 업텐션에서 솔로 가수로 돌아온 김우석, 그가 첫 데뷔 앨범을 통해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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