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남녀' 강지영 "5년만 韓 활동 복귀 떨려..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5.25 13: 23

배우 강지영이 5년 만에 한국 드라마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25일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JTBC 새 월화드라마 '야식남녀'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송지원 감독, 배우 정일우, 강지영, 이학주가 참석했다.
'야식남녀'는 야식 힐링 셰프 박진성(정일우), 열혈 피디 김아진(강지영), 천재 디자이너 강태완(이학주)의 알고 보니 경로 이탈 삼각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강지영은 계약직 조연출이자 프로그램 '야식남녀' PD인 김아진으로 분한다. 카라 해체 이후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해온 강지영은 '야식남녀'를 통해 5년 만에 한국 브라운관을 찾는다. 
강지영은 "오랜만에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리게 돼서 기쁘고 떨리기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질문을 받기 위해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5년 만에 한국에서 인사드리게 되는 게 저한테 굉장히 의미가 있다. '야식남녀'라는 작품을 만나게 돼서 큰 행운인 것 같다"고 밝혔다.
강지영은 복귀작으로 '야식남녀'를 택한 이유로 "대본을 읽고 나서 김아진에 정말 큰 매력을 느꼈다. 아진이는 어떤 일이 있어도 쓰러지지 않는 강한 캐릭터지만 여린 부분도 있고 잘 웃고 잘 먹고 잘 울기도 한다. 특유의 긍정 마인드로 무슨 일이 있어도 꿋꿋이 일어나는 매력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어 "극 중에서 '야식남녀'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는데, 그렇게 두 남자를 만나고 성장해간다. 그런 부분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강지영은 한국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싶냐는 질문에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되게 오랜만에 보여드린다. '한국어로 연기하는구나' 이 정도만 알아주신다면, 저도 힘을 받아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야식남녀'는 이날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야식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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