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채드벨 26일 1군 복귀전, 뜨거운 LG 상대 선발등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5.25 12: 16

한화 외국인 투수 채드벨(31)이 팔꿈치 통증을 털고 1군에 합류한다. 
한화는 26일 대전 LG전 선발투수로 채드벨을 25일 예고했다. 지난달 연습경기 기간 왼쪽 팔꿈치 염좌로 개막 로테이션 합류가 불발된 채드벨은 팀의 시즌 19번째 경기에 첫 등판을 하게 됐다. 지난 21일 LG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29경기에서 177⅓이닝을 소화한 채드벨은 11승10패 평균자책점 3.50 탈삼진 134개로 활약하며 한화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특히 후반기 9경기에서 6승1패 평균자책점 2.58로 위력을 과시했다. 

[사진] 채드벨 /OSEN DB

채드벨은 LG를 상대로도 좋은 투구를 했다. 지난해 LG전 6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05을 기록했다. 6경기 중 4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보였다. 좌타자들이 많은 LG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부터 승리에 도전한다. 
최근 4연속 위닝시리즈로 2위에 올라있는 LG의 기세도 뜨겁다. 특히 지난 24일 잠실 KT전에서 로베르토 라모스의 끝내기 만루 홈런이 터지면서 팀 분위기가 최상이다. 선발투수는 타일러 윌슨이다. 지난 2018~2019년 LG의 에이스로 활약한 윌슨은 그러나 2주 자가격리 여파인지 올해 출발은 안 좋다.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71. 첫 승 재도전이다. 
이외 잠실에선 SK 박종훈-두산 크리스 플렉센, 사직에선 삼성 최채흥-롯데 댄 스트레일리, 창원에선 키움 이승호-NC 구창모, 수원에선 KIA 드류 가뇽-KT 배제성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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