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재정 위기' 사우스햄튼 핵심 빼오나...호이비에르+잉스 영입 타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5.25 09: 47

토트넘이 사우스햄튼의 재정 위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5일(한국시간) "코로나로 인해 재정 위기에 빠진 사우스햄프턴은 토트넘에게 핵심 선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대니 잉스를 뺏낄까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로 인해 각 구단들의 재정 위기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중계권에 의존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소 구단들은 여러 가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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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 역시 재정 위기로 인해 팀의 핵심 선수들을 판매할 상황에 놓였다. 풋볼 런던은 "시즌 중단과 무관중 경기는 사으스햄튼의 재정에 큰 악영향을 끼쳤다"라고 설명했다.
풋볼 런던은 "사우스햄튼은 재정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핵심 선수를 판매해야 될 처지가 될 수 있다"면서 "토트넘이 사우스햄튼의 선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오른 선수는 사우스햄튼 중원의 핵심 호이비에르와 골잡이 잉스.
바이에른 뮌헨 출신의 호이비에르는 2016년 사우스햄튼에 입단한 이후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인 바 있다.
리버풀 출신의 잉스 역시 2019년 여름 사우스햄튼에 입단한 이후 리그 29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사우스햄튼에서 호이비에르와 잉스를 빼온다면 팀내 약점으로 평가받는 중앙 미드필더와 해리 케인의 백업 공격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다.
과연 토트넘이 사우스햄튼의 핵심을 빼오며 자신들의 전력 강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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