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잔고 5파운드’ 호나우지뉴, 망한 축구스타 10인 선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5.25 10: 20

‘외계인’ 호나우지뉴(40)는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영국매체 ‘더선’은 25일 ‘망한 축구스타 1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과거 호화생활을 했던 축구스타들이 은퇴 후 빈주머니로 전락한 경우가 많다. 호나우지뉴도 그들 중 한 명이었다. 
‘더선’에 따르면 호나우지뉴의 통장잔고는 불과 5파운드(약 7553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나우지뉴는 175만 파운드(약 26억 원)의 빚까지 지고 있다. 한 때 축구계에서 최고주급을 받았던 그가 사실상 빈털터리인 셈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호나우지뉴는 브라질의 개발제한구역에서 불법으로 건축물을 올렸다가 강한 벌금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3월 초 위조여권을 보여주고 파라과이 국경을 통과한 혐의로 한달 넘게 교도소 생활을 했다. 그는 160만 달러(약 20억 원)의 보석금을 지불하고 4월 7일부터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특급 호텔인 팔마로가에서 가택연금 중이다.
파라과이 검찰은 이 호나우지뉴 사건이 돈 세탁 범죄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수사기간은 6개월 정도로 보고 있으며 18명을 구속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호나우지뉴 형제는 유죄로 확정될 경우 최고 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