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트르, “루니의 맨유 입단, 호날두만큼이나 대단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5.25 08: 20

미카엘 실베스트르(43)가 웨인 루니(35)를 칭찬했다. 
2002년 에버튼에서 프로에 데뷔한 루니는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루니는 유로 2004에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함께 축구계를 이끌 영건으로 맹활약했다. 루니는 2017년까지 맨유의 얼굴로 활약했다.  
맨유에서 함께 뛰었던 실베스트르는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루니를 칭찬했다. 실베스트르는 “맨유가 루니와 계약한다고 했을 때 정말 행복했다. 지난해 호날두와 계약했을 때 느낀 기분이었다. 수많은 골과 득점기회를 창출할 선수가 와서 우승 트로피를 안긴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좋은 일”이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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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트르와 루니는 훈련 때 서로를 막으며 기량이 좋아졌다고. 실베스트르는 “훈련 때 항상 루니를 막아야 했다. 하지만 그게 좋았다. 반니스텔루이와 셰링험을 막을 때도 그랬지만 루니와 호날두처럼 경쟁심이 있는 선수를 막는 것이 낫다. 내 자신도 최고가 돼야 했다”고 맨유의 훈련분위기를 전했다. 
루니는 엄청난 신체조건을 앞세운 드리블 돌파로 유명했다. 실베스트르는 “호날두처럼 루니는 항상 발전하는 선수였다.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항상 베스트11로 뛰었다”며 실력을 인정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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