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비보이’ 주영훈, 브라질行… 플라멩구 합류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5.25 07: 52

 지난 시즌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의 미스핏츠에서 활약한 원거리 딜러 ‘비보이’ 주영훈이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었다. 브라질의 명문 팀 플라멩구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플라멩구는 공식 SNS를 통해 주영훈의 입단 소식을 발표했다. 중국 리그를 거쳐 2020년 스프링 시즌 미스핏츠에 합류한 주영훈은 준수한 활약으로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 놓았다. 주영훈은 리그 내 원거리 딜러 중 5번째로 많은 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쟁력은 있었지만 주영훈은 팀의 사정으로 미스핏츠와 계약 종료를 선택했다. 미스핏츠는 지난 12일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의 TSM(Team SoloMid) 이적으로 입지가 좁아진 ‘코베’ 캐스퍼 코베룹을 영입했다. 서머 시즌 미스핏츠가 ‘코베’를 주전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결국 주영훈은 새로운 팀을 물색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주영훈의 새로운 소속팀 플라멩구는 브라질 CBLOL의 명문 게임단이다. 지난 2017년 10월 창단한 플라멩구는 계속 상위권을 유지한 끝에 2019 서머 시즌 우승과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을 동시에 이뤄냈다. 2019 롤드컵에서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넘지 못했다.
플라멩구는 2020 스프링 시즌 또다른 강호 카붐에 0-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수준 높은 LEC에서 플레이오프 경험을 쌓은 주영훈은 차기 시즌 플라멩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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