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로마 잔류' 희망하는 스몰링 위해 이적료 인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5.25 07: 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 스몰링 이적료 인하에 나섰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 스몰링의 완전 이적을 위해서 이적료를 인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서 자리를 잃었던 스몰링은 이탈리아 세리에 A  AS 로마에 임대 이적을 떠난 이후 준수한 활약으로 부활에 성공했다. 그는 로마서 28경기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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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링과 로마 모두 모두 완전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문제는 이적료. 맨유가 당초 스몰링의 완전 이적을 위해 책정한 몸값은 2500만 유로(약 338억 원)이다.
로마는 맨유와 계약이 2022년까진 1989년생 스몰링에게 2500만 유로의 몸값은 너무 비싸다고 난색을 표했다.
맨유가 강경 입장을 보이자 로마가 아닌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다른 구단인 유벤투스, 인터 밀란 등도 스몰링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른 구단들의 러브콜에도 스몰링도 자신이 부활한 구단인 로마 잔류를 희망하며 맨유에 이적료 인하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풋볼 이탈리아는 "맨유는 스몰링의 몸값은 1800만 유로(약 243억 원)에서 2000만 유로(약 270억 원)까지 낮출 준비가 된 상태다. 이로 인해 로마는 그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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