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전 SD, "메시 영입 시도했으나 바르사와 의리 지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5.25 07: 06

"메시 영입 시도했으나 팀을 위해 남았다"
영국 '올풋볼'은 25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의 마르코 브랑카 전 스포츠 디렉터는 2008년 당시 리오넬 메시 영입에 대한 비화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FC 바르셀로나의 전설로 자리 잡은 메시지만 수차례 다른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인터 밀란-맨체스터 시티 등이 꾸준히 그의 영입을 시도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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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출신인 브랑카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인테르의 스포츠 디렉터로 재직했다. 그는 2008-2009 시즌 루시우, 디에고 밀리토, 티아고 모타, 웨슬리 슈나이더, 사무엘 에투 등을 영입하며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브랑카는 "2008년에 우리가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바르사와 접촉한 것은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그가 팀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메시가 떠나고 싶어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브랑크는 "그는 팀이 자신을 위해 해준 것에 항상 감사했다. 경제적인 측면이 우선 순위가 아니다. 결코 돈 때문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테르의 주전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바르사 이적에 연결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배인 메시가 직접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랑카는 "메시가 마르티네스를 원한다는 것을 기사로 봤다. 정확한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내 의견을 밝힐 수 없다"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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