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좌절, 2위 하락’ 울산 김도훈 감독, “기대했던 결과 나오지 않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5.24 21: 21

3연승이 좌절된 울산이 2위로 내려앉았다. 
울산현대는 24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3라운드’에서 주니오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져 부산 아이파크와 1-1로 비겼다. 2연승 뒤 무승부를 거둔 울산은 이날 대구를 2-0으로 꺾은 전북(3승)에 이어 리그 2위로 내려갔다. 개막 후 2연패였던 부산은 시즌 첫 승점을 챙겼다. 
경기 후 김도훈 울산 감독은 “기대했던 경기에서 생각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아쉽지만 헤쳐나가야 한다. 끝까지 선수들이 해줘서 고맙고 수고했다”고 전했다. 

이청용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된 장면은 아쉬웠다. 김 감독은 “득점했으면 운영에서 좋았을 것이다. VAR을 통해서 판정이 나온 것이다. 이청용은 득점기대를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했다. 
울산은 시즌 처음으로 연승흐름이 끊어졌다. 김도훈 감독은 “연승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잘한 점과 안 된 점을 분석해야 한다. 다음 경기 어떻게 해야 할지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발로 나간 김기희에 대해 김 감독은 "김기희의 몸상태가 괜찮았다. 패스능력을 믿고 넣었다. 중앙수비는 계속 맞춰가면서 경기를 나가야 한다. 김기희는 경기를 통해 서로 맞춰나가야 한다. 자기 역할에 충실했다”며 합격점을 줬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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