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막판 스퍼트’ 쿼드로, 4일차 미라마 라운드서 3위 탈환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5.24 21: 14

 미라마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량의 점수를 획득한 쿼드로가 종합 3위를 탈환했다.
쿼드로는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2020 PCS 아시아 채리티 쇼다운’ 4일차 ‘미라마’ 라운드에서 28점(21킬)을 획득하면서 종합 3위에 다시 등극했다. 종합 1위에는 넉넉한 점수 차이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의 텐바가 올라 있다.
먼저 1라운드의 안전구역은 ‘로스 레온스’ 남쪽의 언덕으로 향했다. 쿼드로가 다량의 킬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한국 팀들 다수는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미리 안전지대를 중심으로 자리를 잡은 VRLU 기블리만 치킨의 가능성을 만들었다.

2020 PCS 아시아 채리티 쇼다운 공식 중계 캡처.

27분 경 중국의 LYG, VRLU 기블리, OGN엔투스의 3파전이 열렸다. 3명이 살아남은 LYG는 수적 우세를 활용해 진격했다. VRLU 기블리는 인판트리와의 교전에서 많은 전력을 잃은 것이 뼈아팠다. 결국 LYG는 남은 적들을 소탕하고 첫 라운드의 치킨을 꿰찼다.
2라운드의 자기장은 ‘라 벤디타’의 동북쪽으로 이동했다. 이번 라운드 또한 LYG의 활약이 빛났다. 1라운드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린 LYG는 쿼드로, 젠지를 제압하며 포인트를 계속 쌓았다. 중국 팀들의 매서운 움직임에 대항하기 위해 VRLU 기블리, OGN엔투스는 미리 자리를 잡는 전략을 취했다.
VRLU 기블리는 건물과 함께 진지를 탄탄하게 구축해 승기를 잡았다. 전력도 100%를 유지했다. RBG, LYG와 대결한 삼파전에서 VRLU 기블리는 적들을 차례대로 제압하고 치킨을 뜯었다.
‘미라마’ 전장의 마지막 라운드 안전지대는 ‘페카도’ 동쪽의 언덕으로 움직였다. 이번 라운드는 한국 팀들이 힘을 냈다. 젠지는 중앙의 건물을 중심으로 주변 적들을 견제했고, 엘리먼트 미스틱은 언덕 위의 집에 자리를 잡았다. 쿼드로는 2등 팀 LYG를 격파하며 미소를 지었다.
24분 경 쿼드로, 젠지, 루미너스 스타즈의 삼파전이 열렸다. 4명이 모두 생존한 루미너스 스타즈는 젠지가 후방을 지속적으로 노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탄탄하게 방어벽을 구축한 루미너스 스타즈는 이이제이 전략을 구사하며 3라운드 치킨을 획득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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