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신승훈, 30주년 숲속 콘서트…이승기·로시와 듀엣 '성료'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24 19: 47

신승훈과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숲속 콘서트가 감동을 안겼다.  
24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신승훈이 출연했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사부 신승훈과 함께 로고송 만들기에 돌입했다. 일명 띵곡 하이에나가 되어 신승훈이 즉흥적으로 만들어내는 멜로디이 뜨겁게 호응했다. 기본적인 장르별 멜로디에 음을 더해가며 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각가 의견들을 모았다. 

로고송 후보로 EDM부터 포크송까지 다양한 장르들이 후보에 올랐다. 즉석에서 로고송을 완성, 첫 로고송을 만들며 모두 감탄했다.
신승훈은 "아름다운 하강, 내가 하고싶은 것은 그거다, 난 내려오는 건 정확히 알아, 느끼고 있다, 아름다운 하강으로 보였으면"이라면서 "그 아름다운 하강을 위해 여전히 치열한 오늘을 보내고 있을 뿐, 가수로서 열심히 해왔던 것 같아"고 덧붙였다.  
신성록은 "여전히 예술가로서 치열하게 고민하시는구나 느껴, 흠집난 녹음기가 치열함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아직도 롱런하는 이유를 전했고, 신승훈은 " 난 너희가 사부라 생각한다"며 30년이 지나도 한결같은 겸손함을 보였다. 
사부의 듀엣무대를 앞두고 전설 속의 발라더인 신승훈이 30년 내공 발라드 교실을 열었다. 신승훈은 "발라드는 감정이 중요해, 곡의 감정만 잘 파악해도 반은 성공했다"면서 "어떤 감정을 넣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노래가 된다"며 족집게 레슨을 전했다. 
계속해서 신승훈은 감정 쉽게 넣는 필살기 법칙을 전했다. 가사를 부를 때도, 감정에 맞게 음절을 늘이고 공채에 써서 반복 연습을 하는 것이었다.  이 팁을 토대로 각각 노래를 돌아가며 연습했다. 원포인트 강습에 모두 만족했다. 
신승훈은 발라드교실 모범생 1등으로 이승기를 꼽았다. 듀엣무대를 할 1인으로 이승기가 뽑히자 모두 "어차피 답정너였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럼에도 발라드 왕족인 두 사람의 고품격 무대를 기대했다. 
다음날, 이승기가 기상하자마자 목풀기에 열중하며 듀엣곡을 연습했다. 이어 신승훈의 30주년 숲속 콘서트 위해 애제자 로시까지 출격했다. 숲속 콘서트를 함께 준비하면서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특히 로시는 "자신감은 갖되 자만을 하지말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하자 멤버들은 "겸손한 또라이, 우리한테도 했던 말"이라며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롤 30주년 숲속 콘서트가 시작됐다. 신승훈은 "힘들고 답답한 요즘 힐링이 되길 바란다"면서 "30주년을 있게한 노래"라며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모두 기립박수를 치게 만든 무대였다. 
계속해서 신승훈은 "앨범에 '내가 나에게'란 곡이 있다"면서 "타임슬립을 해서 내가 나에게 하고 싶은 얘기들을 담았다, 힐링되고 위안이 되는 곡, 노래를 던진테니 받아주길 바란다"며 '내가 나에게'란 곡을 선곡해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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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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