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이태원, 이렇게 사람 없는건 25년만에 처음..욕보단 응원 필요해" [전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5.24 17: 23

홍석천이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방송인 홍석천은 2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씨 좋은 일요일 #이태원 길에 몇 주째 이렇게 사람이 없는 건 25년 넘게 처음이다. 뭔가를 다시 시작해야겠다. 처음 이 골목에서 내 젊은 꿈을 이뤄냈던 것처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동네 상인분들과 함께 일어나려 한다. 13년 가까이 운영하던 #마이첼시도 새출발을 하려 한다. 부족한 점도 많겠지만 하나하나 소통하며 채워나가야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위기는 기회다 움직여야 그 기회도 만들 수 있다. 가만히 좌절해 있는 건 포기하는 것이다. 자 이제 한걸음 시작이다. 욕하기보단 응원이 필요할 때다. 이태원을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새로운 노력들을 지켜봐주시길 #코로나극복 #힘내라이태원 #힘내요대구 #의료진화이팅 #자영업자힘내세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홍석천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근황과 휴일에도 텅텅 비어 있는 이태원 거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테이블과 의자가 모두 치워진 홍석천의 가게 내부 모습도 눈에 띄었다. 
앞서 이태원 클럽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해당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홍석천에게 불똥이 튀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홍석천의 SNS를 찾아가 심한 악플을 남긴 바 있다.  
다음은 홍석천이 SNS에 남긴 글 전문
날씨좋은 일요일 #이태원 길에 몇주째 이렇게 사람이 없는건 25년넘게 처음이다 뭔가를 다시 시작해야겠다 처음 이 골목에서 내 젊은꿈울 이뤄냈던것처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동네상인분들과 함께 일어나려한다 13년 가까이 운영하던 #마이첼시 도 새출발을 하려한다 부족한점도 많겠지만 하나하나 소통하며 채워나가야겠다 위기는 기회다 움직여야 그 기회도 만들수있다 가만히 좌절해있는건 포기하는것이다 자 이제 한걸음 시작이다 욕하기보단 응원이 필요할때다 이태원을 사랑해주셨던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새로운 노력들을 지켜봐주시길 #코로나극복 #힘내라이태원 #힘내요대구 #의료진화이팅 #자영업자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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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석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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