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복귀에 구단도, 팬도 함박 웃음..."웃어보자, SONDAY!"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5.24 16: 32

“이제 웃어보자. 손데이(Sonday)!”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모습을 공개했다. 같은 날 오전에도 손흥민이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밝힌 데 이어 연속해서 그 사진을 팬들에게 전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훈련 중 공을 가지고 주위 동료를 찾는 사진과 함께 “웃어보자. 오늘은 손데이(Sonday)!”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트위터 캡처

손흥민이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은 토트넘 팬들에겐 천군만마와 같다. 2019-2020시즌 초반 퇴장 징계로 인해 결장했고, 시즌 중에도 두 차례 퇴장을 당해 전력을 이탈한 적이 많았다. 그럼에도 출전할 때마다 에이스다운 활약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팀을 떠나 있을 때 손흥민의 원맨쇼로 토트넘의 성적을 지탱했다. 하지만 2월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한 후 토트넘은 2무 4패로 리그 8위로 하락했다. FA컵과 챔피언스리그는 탈락했다. 
당초 시즌 아웃이 예상됐으나 코로나19 중단기 동안 손흥민은 부상에서 회복했다. 기초군사훈련까지 무사히 마친 후 영국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오는 6월 시즌 재개에 맞춰 지난 20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컨디션을 가다듬고 있다. 
손흥민의 사진을 본 토트넘 팬들은 큰 기대감을 표했다. 한 팬은 “손흥민이 돌아왔다. 다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다”라고 반응했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의 해병대 머리(jarhead haircut)도 정말 멋지다”라며 짧은 머리 스타일을 칭찬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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