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트르, "루니, 호날두처럼 빨리 배웠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5.24 13: 26

미카엘 실베스트르(43)가 웨인 루니(35, 더비 카운티)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실베스트르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맨유 홈페이지 언스크립트 인터뷰에서 호날두보다 1년 늦게 합류한 루니에 대해 "그가 우리와 계약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정말 행복했다. 1년 전 호날두와 계약했을 때와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루니는 지난 2004년 여름 에버튼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19살의 나이였다. 맨유는 1년 전이던 2003년에는 18살이던 호날두를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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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실베스트르는 "내게는 훈련 중 그와 맞서야 하기 때문에 매일 더 힘든 테스트를 의미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즐겼다. 항상 훈련장에서 루니와 호날두 같은 선수들을 상대하는 것이 더 낫다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에는 루드 반 니스텔로이, 앤디 콜, 드와이트 요크, 올레 군나르 솔샤르, 테디 셰링엄이 상대였다. 왜냐하면 나는 경쟁자였고 항상 최고를 상대로 스스로 시험하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실베스트르는 루니에 대해 "그는 빠르고 영리했을 뿐 아니라 강했다"면서 "도착했을 때도 훌륭했지만 항상 발전하고 있었다. 그는 솔샤르, 니스텔로이, 사하 등 다른 선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호날두처럼 빨리 배우는 선수였다"고 떠올렸다.
실베스트르는 "루니는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 베스트 11을 지키기 위해 일관성을 빠르게 갖춰야 했다"면서 "항상 개선해야 했고 그는 그랬다. 항상 자신의 경기를 향상시켰다"고 칭찬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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